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3%대 중·후반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 최근 예적금 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CM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MA 계좌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단기 회사채 등의 금융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입니다. 365일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해 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합니다. 지로, 공과금, 신용카드 대금 납부와 체크카드를 발급해서 생활비 계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CMA는 이자를 지급하기 위한 투자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고 1 계좌에 1가지 투자 상품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CMA 발행어음형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CMA RP형 계좌도 추가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계좌에 입금만 하면 선택한 투자 상품으로 운영되며 CMA 상품 유형은 발행어음형, RP형, MMW형, MMF형 등이 있습니다.
CMA 투자상품 종류
◎ 발행어음형
증권사가 발행한 어음을 담보로 고객에게 예금을 받고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채권으로 증권사가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발행어음을 발행하면 고객은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상품이지만 CMA 종류 중에는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발행어음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무 증권사나 개설할 수 없고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대형증권사에서만 발행 가능합니다. 단기적으로 목돈을 보관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 RP형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기간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재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수 시점의 약정한 약정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A등급 이상의 채권으로 운용하여 안정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RP형 CMA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면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MMW형
고객이 예금한 금액을 증권사가 금융 공기업인 한국증권금융(신용등급 : AAA) 예치하여 증권사가 단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금융상품으로 RP보다 만기가 짧고 수익률이 높습니다. 일임형 랩 계약을 통해 고객 자산의 운요을 위임받아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 MMF형
안정성이 높은 단기금융투자상품인 MMF에 투자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국공채, CD, CP, 콜론 등 수익률이 높은 단기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실적 배당 상품입니다.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유리한 상품입니다.
CMA 투자의 장점
계좌에 입금만 해도 다양하게 제공되는 자동투자 상품으로 별도로 매수 주문할 필요 없이 입금만 하면 자동투자되어 수익률을 제공하며 발행어음형, RP형, MMW형, MMF형 4가지 상품 유형 중 원하는 대로 선택하거나 CMA 투자상품 유형을 다른 투자상품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단, MMF형으로 변경 불가)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예치해도 수익금이 생겨 단기자금 관리에 유용합니다. 모든 은행 CD, ATM가 출금, 이체수수료 및 온라인 이체 수수료가 무료 서비스이며 지로,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CMA계좌는 입출금을 자주 하지만 남아있는 잔고에 매월 수익금을 받고 싶거나 공과금 납부 등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면서 투자까지 되길 원할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서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거나 주식 매수 대기 금액이지만 잠깐이라도 투자하고 싶은 경우에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CMA 투자 상품 유형별로 기준일에 따라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CMA상품 유형에 따른 금리를 확인하고 입금하는 게 수익률 면에서 유리합니다.
CMA금리(2023.8.2. 기준)
| 증권사 CMA 금리 | 발행어음형 | RP형 |
| 한국투자증권 | 3.60% | |
| 미래에셋증권 | 3.55% | 3.55% |
| KB증권 | 3.40% | |
| NH투자증권 | 2.80% | 2.5% |
| SK증권 | 3.50% | |
| 다올투자증권 | 3.45% | |
| IBK투자증권 | 3.40% | |
| 현대차증권 | 3.40% | |
| 유진투자증권 | 3.40% | |
| DB금융투자 | 3.35% | |
| 유안타증권 | 3.25% | |
| 신영증권 | 3.25% | |
| 케이프투자증권 | 3.15% | |
| 하나증권 | 3.15% | |
| 메리츠증권 | 3.15% | |
| 삼성증권 | 3.00% | |
| 신한투자증권 | 3.00% | |
| 한화투자증권 | 2.95% | |
| 대신증권 | 2.80% |